[되는 법 시리즈 ⑦] 약사 되는 법 - 약대 편입 편
약사 되는 법 약대 편입 선수과목 없는 대학 학점은행제 지원자격 일반편입 학사편입
PEET가 사라진 지금, 약대는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한때 약대에 가려면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했던 표준시험,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전국 37개 약대가 통합 6년제로 전환되면서 PEET는 완전히 폐지됐고, 지금은 수능으로 신입학하거나 일반적인 대학 편입과 동일한 방식으로 3학년 편입하는 두 가지 길만 남았습니다.
성인 학습자에게 현실적인 길은 편입입니다. 수능을 다시 볼 필요 없이, 지원 자격(학점)과 대학별 전형 요소만 갖추면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PEET 폐지 직후 편입생을 뽑지 않던 약대들이 최근 다시 편입 모집을 확대하는 추세라, 문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 POINT
수능 재도전 없이, 지원 횟수 제한도 없이 여러 약대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편입 루트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내 학력엔 뭐가 맞을까?
약대 편입은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뉩니다. 어느 쪽이든 합격하면 6년제 과정의 3학년으로 입학해 4년을 다니게 됩니다.
| 구분 | 일반편입 | 학사편입 |
|---|---|---|
| 기본 자격 | 대학 2학년 수료 또는 전문대졸 |
4년제 졸업 (학사학위) |
| 학점은행제 기준 | 약 60~80학점 | 총 140학점(학사) |
| 적합한 사람 | 고졸·전문대졸·중퇴자 | 4년제 기졸업자 |
여기서 중요한 건, 지원자격 학점은 학점은행제로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여러 약대가 모집요강에 학점은행제 이수 학점을 지원자격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고졸이나 대학 중퇴 상태라도, 학점은행제로 학점을 쌓으면 약대 편입에 지원할 자격 자체는 만들 수 있습니다.
선수과목이 뭐길래, 왜 '없는 대학'을 노려야 할까요?
약대 편입에서 많은 분들이 지원조차 못 하고 탈락하는 지점이 바로 선수과목입니다. 일부 대학은 지원자격에 수학·화학·생물 같은 기초과학 과목을 일정 학점 이상 이수했을 것을 요구하는데, 비전공자는 이 조건에서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모든 약대가 그런 건 아닙니다. 2026학년도 모집요강 기준, 선수과목 이수 조건 없이 학점(또는 학기 수료)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약대가 15곳 이상 확인됩니다.
| 대학 | 일반편입 지원자격 | 주요 전형 요소 |
|---|---|---|
| 경희대 | 4개 학기 수료 | 필기(생물·화학)+서류·면접 |
| 중앙대 | 66학점 이상 | 필기 100% → 서류·면접 |
| 이화여대 | 65학점 이상 | GPA+공인영어+서류 (필기 없음) |
| 덕성여대 | 80학점 이상 | GPA+공인영어+서류 (필기 없음) |
| 단국대 | 65학점 이상 | 필기+공인영어 |
| 삼육대 | 68학점 이상 | 필기 중심 (GPA 미반영) |
| 원광대 | 60학점 이상 | 공인영어+필기 (학벌·GPA 무관) |
| 우석대 | 4개 학기 수료 | 토익+필기 |
이 외에도 성균관대, 차의과학대, 동덕여대, 충남대, 경성대, 계명대, 조선대, 대구가톨릭대 등이 선수과목 조건 없이 모집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성대와 대구가톨릭대처럼 최근 선수과목을 폐지한 대학도 있어, 흐름 자체가 문을 넓히는 방향입니다.
꼭 알아야 할 핵심 2가지
① 선수과목이 없어도 대부분 필기고사(생물·화학)는 별도로 치릅니다. '이수 요건'이 없는 것이지 시험 준비까지 면제되는 게 아닙니다. ② 편입 요강은 매년 바뀝니다. 선수과목이 폐지되기도, 새로 생기기도 하므로 지원 연도의 최종 모집요강 확인은 필수입니다. 위 표는 2026학년도 기준입니다.
그래서 학점은행제로는 뭘 준비하면 될까요?
선수과목이 없는 대학을 목표로 잡으면 전략이 단순해집니다. 화학·생물 같은 과목을 찾아 들을 필요 없이, 지원자격 학점 자체를 채우는 데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THE KEY 🔑
학점은행제로 완성하는
약대 편입 지원자격
고졸·대학 중퇴자라면 온라인 수업으로 60~80학점을 이수해 일반편입 지원자격을 만드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을 노리면 전공 선택도 자유롭습니다.
전문대졸이라면 이미 일반편입 자격을 충족한 경우가 많고, 4년제 졸업자는 학사편입 자격이 이미 완성된 상태입니다.
수업이 온라인 중심이라 낮에는 필기고사(생물·화학) 공부, 학점 이수는 병행하는 시간 배분이 가능합니다. GPA 반영 대학을 노린다면 학점은행제에서 높은 평점을 관리하기 수월하다는 점도 실전에서 자주 활용되는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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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격 완성까지,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약대 편입 원서접수는 보통 매년 12월에 진행됩니다. 역산하면, 지금 시작하는 분들의 목표 시점이 명확해집니다.
학력별 지원자격 준비 기간 (학점은행제 기준)
※ 자격증·독학학위제 병행 시 기간 단축이 가능하며, 전적대 학점 보유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직하게 말씀드립니다
학점은행제가 만들어 주는 것은 '지원자격'까지입니다. 약대 편입은 모집인원이 적어 경쟁이 치열하고, 합격하려면 필기고사·공인영어·면접 준비가 별도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합격 후에도 4년의 재학과 약사 국가시험 합격을 거쳐야 최종적으로 약사 면허가 나옵니다. 이 전체 그림을 알고 시작해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이 약대 편입을 준비합니다
인문계 4년제 졸업 후 직장 3년 차 — 학사편입 자격은 이미 충족. 선수과목 없는 대학 리스트로 목표를 좁히고, 퇴근 후 필기고사(생물·화학) 준비에 올인.
수능 재도전을 고민하던 대학 중퇴자 — 수능 대신 학점은행제로 일반편입 지원자격(80학점)을 설계, 학점 이수와 편입 시험 준비를 병행하는 1년 플랜으로 전환.
PEET 시절 약대를 포기했던 30대 — 시험 체제가 바뀐 걸 알고 재도전. GPA 반영 비중이 큰 서류형 대학을 목표로 학점은행제 평점 관리 + 공인영어 성적부터 준비.
약대 편입, 자주 묻는 질문
약사의 꿈, 지원자격 설계부터
제대로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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